▶ 레이커스, 벤치싸움에서 밀려 103-118 완패
▶ 아테스트 2경기 연속 결장
LA 레이커스(24승6패)가 피닉스 선스(20승10패)의 3점포 12방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벤치 대결에서도 일방적으로 밀린 결과다.
레이커스는 주전 포워드 론 아테스트가 뇌진탕(concussion) 증세로 2경기 연속 빠진 가운데 28일 원정경기에서 선스에 103-118로 완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2번째 KO패를 당하며 문제점을 드러낸 셈.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4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은 마지막 4쿼터의 ⅔를 남겨둔 시점에서 코비를 빼내며 백기를 들었다. 선스가 2쿼터에 12점, 3쿼터에 19점, 4쿼터에 22점차로 앞선 싱거운 경기였기 때문이다.
선스는 이날 파워포워드 아마레 스터드마이어가 26점,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시가 16점에 13어시스트로 앞장섰지만 정작 레이커스를 고달프게 만든 것은 백업요원들이었다. 선스 벤치는 식스맨 재러드 더들리가 커리어 최다 타이 19점을 올리는 등 후보선수 대결에서 레이커스를 52-31로 압도했다.
한편 잭슨 레이커스 감독에 따르면 2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에는 아테스트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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