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는 크고 작은 다양한 이슈들이 많았다. 한인 커뮤니티가 성장하면서 OC 샌디에고 평통 출범, 상권 변화, 대형 교회들의 새 성전 건축, 한인 정치인들의 정계 도전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주목할 만한 일들이 줄을 이었다. 이중에서 가장 한인들의 관심을 끌었던 한인타운 5대 뉴스를 선정했다.
■ OC 샌디에고 평통 출범
지난 2000년부터 9년 동안 추진해 온 한인사회의 숙원이 마침내 성취됐다. 안영대 전 한인회장이 초대 평통회장으로 임명됐고, 사무실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마련했다. 평통은 어바인 시의회에서는 상정 조차되지 못했던 ‘한미 FTA 지지 결의안’을 OC에서는 처음으로 가든그로브시에서 채택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내년 초 부에나팍 시의회에서도 이 결의안 통과여부를 놓고 심의할 예정이다.
■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상가 변모
가주 파머스마켓 자리에 대형 한인마켓 H-마트가 들어왔다. 이 마켓은 내년 초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의 프레시아 마켓은 시온마켓과 힘을 합쳤다.
새 상가인 아리랑 갤러리아 샤핑몰은 올해 정식으로 오픈해 한인 상가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아서원 중국식당 건너편의 샤핑몰도 오픈해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 주하원 출마
최석호 시의원이 주하원 제70지구 선거에 나선다. 내년 6월 예선, 11월 본선을 치르게 된다.
최 시의원에 따르면 이 지역구는 어바인, 터스틴,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라구나비치, 라구나우즈 등이 포함된 공화당 표밭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 제임스 강 교육위원 당선
현역 위원들을 제치고 제임스 강 위원이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강 위원은 교사노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올림피아 첸, 데이빗 몽고메리를 제치고 2위에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 대형 한인교회 성전 건립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새 성전이 1년8개월 동안의 공사를 거쳐서 마침내 완공됐다.
이 성전은 18만4,400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으로 본당에는 2,500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다. 또 6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기도센터, 2,000명 수용의 웨딩채플, 300명 수용의 아기 방이 갖추어져 있다.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 새 성전은 6월 문을 열었다. 2008년 공사를 시작한 후 1년4개월 만에 완공됐다. 본당은 2,000석 규모이며, 1층에는 예배실, 발코니가 있다. 또 목회실, 유아실, 방송실, 전산실이 포함된 부속 사무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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