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그레이스 김(사진.MD 어퍼 말로보 거주)씨가 미술 전문지 ‘아티스츠 매거진(The Artist`s Magazine)’ 선정, 5인의 정물화가에 뽑혔다.
이와 함께 ‘모란(Peony)’은 최근 발간된 2010년 신년호 표지를 장식하는 대표작에 선정됐다. 매달 24만부가 발행되는 아티스츠 매거진은 권위 있는 미술잡지로 꼽히고 있다.
‘선명한 빛, 따뜻한 여운(Cool Light, Warm Shadow)’을 타이틀로 김씨의 작품세계를 다룬 특집기사는 ‘빛의 움직임과 섬세한 묘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고 전했다.
김씨는 수잔 애벗, 존 리조토, 지넷 슬로운, 매리 조운 웨이드씨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5인의 정물화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06년 겨울‘감(Persimmon)’으로 아티스트 매거진 12월호 표지를 장식하면서‘2006년 최고의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연과 과일 등의 정물을 주로 화폭에 담아 ‘오개닉 아티스트(Organic Artist)’로 불려 온 그는 지난 해 5월에도 ‘인터내셔날 매거진 아트’에 컬러 페이지로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홍익대 미대 졸업 후 70년 도미한 그는 네덜란드 정물화의 대가인 잰 밴 후이섬과 미국 작가 마틴 존슨 히드 화풍의 영향을 받아 사진을 찍듯 선명하게 살아있는 붓터치가 생생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98년-2000년 국립 미술관에서 모사작가로도 활동했으며 아티스트 매거진 주최 공모전 6년 연속 입상 및 전미 오일 페인터스 시카고 미술 공모전, 전미 알리어드 아티스트 뉴욕 미술공모전 등에서 입상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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