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구세군한인교회, 모금액 작년보다 많아
뉴욕·뉴저지 구세군한인교회들의 올해 성금액이 불경기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늘어나 한인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30일 뉴욕과 뉴저지 구세군한인교회에 따르면 지난 11월21일부터 12월24일까지 전개된 연말 불우 이웃 돕기 자선냄비 모금 행사의 총 모금액은 뉴욕이 1만1,960달러, 뉴저지가 약 2만3,000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의 경우 전년(1만1,300달러) 대비 660달러, 뉴저지가 150~200달러 더 많이 모금됐다. 이는
최악의 불경기로 모금액이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구세군뉴욕한인교회 김종우 사관은 가두모금액만 놓고 보면 아무래도 경기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데, 올해는 특히 개인 후원금이 많이 들어와 전체 모금액이 전년보다 늘어났다며 불황속에도 한인사회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게 돼 흐뭇하다고 말했다. 특히 구세군뉴욕한인교회에 성금을 보내온 개인 후원자 중에는 8년 전부터 1,000달러에 매년 100달러씩을 더해 익명으로 조용히 기부해 온 한인과 신학대학원에 다니는 부부가 가두모금에 직접 참여하는 일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구세군뉴저지한인교회 이재성 사관 역시 경기가 어렵긴 어려운지 올해 가두모금에서는 20달러 지폐보다 1달러 지폐가 많았다며 경기 상황을 감안해 모금 장소를 지난해보다 2군데 늘린 덕에 총 모금액이 전년보다 많아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금액은 추수감사절 음식제공과 크리스마스 양로원 방문 선물 마련에 사용됐으며, 내년 연중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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