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매브릭스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
131-96 대승
NBA 서부 컨퍼런스는 1, 2위의 차이가 크다. 백업 포인트가드 조단 파마(24점)까지 7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1위 LA 레이커스(27승6패)가 2위 달라스 매브릭스(23승11패)를 35점차로 두들겼다.
레이커스는 3일 홈코트에서 매브릭스를 131-96으로 완파했다. 센터 앤드루 바이넘이 야투 8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9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고, 라마 오돔은 15점에 15리바운드를 기여했다. 사샤 부야치치와 샤넌 브라운도 11점씩 거들었고, 데릭 피셔도 10점을 기록,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는 슬슬 뛰며 15점 만 보태도 충분했다. 코비는 그 대신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진 패스, 어시스트 8개를 기록했다.
레이커스가 막판에 간신히 승리를 끄집어내거나 패하지 않은 경기는 6경기 만에 처음이다. 그리고 매브릭스 상대 35점차 승리는 1993년 12월1일 33점차 이후 가장 큰 점수차였다.
매브릭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22점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단 한 번도 앞서보지 못했고 경기 내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3쿼터 만에 40점차로 뒤졌다. 특히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는 27분 동안 ‘빵점’으로 묶이는 망신을 당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스페인 출신 파워포워드 파우 가솔이 7분 만에 왼쪽 햄스트링을 움켜쥐고 퇴장해 걱정이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미 11경기에 빠진 가솔은 4일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신세다.
<이규태 기자>
서부 컨퍼런스 1위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레이커스는 2위 매브릭스를 35점차로 완파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