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퍼스 5일만에 재대결서 포틀랜드에 복수 105-95
▶ 히트는 3연패 탈출
LA 클리퍼스(15승18패)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2승14패)와 리턴매치에서는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주 포틀랜드에서는 99-103으로 아깝게 패했지만 4일 홈코트에서는 105-95로 이겼다.
5일 만에 다시 맞붙은 경기에서 센터 크리스 케이맨이 20점(8리바운드 4어시스트), 슈팅가드 에릭 고든이 19점을 올리며 클리퍼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당한 선수가 너무 많아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마텔 웹스터의 시즌 최다 25점, 포인트가드 안드레 밀러의 22점에 16어시스트 퍼포먼스가 모자랐다.
마이애미 히트(17승15패)도 이날 안방을 굳게 지켰다. 히트는 홈코트에서 주포 드웨인 웨이드가 28점에 8리바운드로 앞장서고 2년차 포워드 마이클 비즐리(22점)가 전반에만 20점을 올린데 힘입어 동부 컨퍼런스의 ‘신흥강호’ 애틀랜타 팰콘스(21승12패)를 92-75로 가볍게 눌렀다. 히트는 우다니스 해즐렘이 12점, 퀸튼 리처슨이 10리바운드를 보태며 3연패 사슬을 끊고 동부 4번 시드를 쥐고 있는 혹스에 3.5게임차로 다가섰다.
혹스는 게임당 104.9점을 쏟아내던 오펜스가 이날에는 시즌 최소 75점으로 막혀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서부 컨퍼런스의 ‘떠오르는 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9승15패)는 이날 적지에서 시카고 불스(14승18패)를 98-85로 완파, 최근 5경기 만에 4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규태 기자>
클리퍼스 배런 데이비스가 틀리블로 트레일 블레이저스 브랜든 로이의 수비를 뚫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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