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회장 김명숙) 회원 22명이 참가하는 작품전이 15일부터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카운티 예술위원회 갤러리에서 시작된다.
하워드 카운티 예술위원회가 지난해 공모 심사를 거쳐 마련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홍자, 도정숙, 백영희, 수미타 김, 정선희, 유수자, 김진철, 신인순, 이정주, 김명숙, 김완진, 정은미, 여운용, 백정화, 김복임, 김광호, 김영실, 이양희, 유니 호건, 장종님, 최호선, 김홍민 씨가 참가한다.
‘제 3의 시점(The Third Per spectiv e:Korean American Artist`s Daring Gazes)’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이들은 서양화, 동양화, 조각, 금속공예, 도예, 서예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1~2점씩의 근작을 출품한다.
작품전의 큐레이터인 이옥경 교수(타우슨대 명예교수)는 “한국적이며 동양적인 요소가 제 1관점, 서양 미술을 전공했고 미주에서 교육받은 서양미술 요소를 제 2관점으로 본다면 제 3관점은 이 두 요소가 합쳐진 것을 말한다”며 “동서양 문화가 결합돼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 한인 미술가들의 작품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서양화가 도정숙씨는 아크릴 작품‘비밀을 통해’생활 속에서 각 개인이 간직하고 있는 기억의 파편과 삶의 스토리‘를 전한다. 백영희씨는 오일 페인팅 ‘새로운 날’과 ‘대나무 정원‘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형상화했다. 정선희씨는 오일 페인팅 ‘추억의 창문’, 김명숙씨는 믹스드 미디어 추상화인‘첫번째 열매’를 선보인다. 서예가 김광호씨는 영어 알파벳을 서예로 담은 독특한 작품을 출품한다.
내달 26일까지 계속될 그룹전의 개막 리셉션은 29일(금) 오후 6시~8시.
문의(410)236-4303 김명숙 회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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