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차로 앞서가던 클리퍼스
체육관 파이프 터져 경기 중단되며
발동꺼져 멤피스에 102-104 역전패
LA 클리퍼스(17승19패)가 또 팬들을 놀렸다. 12일에는 시즌 5할 승률 고지에 한 발을 올렸다가 18점차 리드를 날리고는 102-104 역전패를 당해 어이가 없다.
클리퍼스는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19승18패) 상대 원정경기에서 포인트가드 배런 데이비스(27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가 3쿼터 만에 트리플더블의 기염을 토하며 가볍게 5연승 목표를 달성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지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괜히 클리퍼스가 아니다. 이날에는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의 스프링클러 파이프가 터져 경기가 36분 동안 중단된 후 발동이 꺼져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클리퍼스에게 승리를 건질 마지막 기회가 있었지만 라술 버틀러의 코너 ‘버저비터’ 3점슛은 골대를 외면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2승25패)는 이날 길버트 아레나스가 빠진 워싱턴 위저즈(12승24패)를 만난 덕분에 1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피스톤스는 13일 원정경기에서 찰리 빌라누에바의 23점에 힘입어 위저즈를 99-90으로 격침, 작년 12월12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은 후 처음으로 이겼다. ‘마스크맨’ 리처드 해밀턴과 포인트가드 제임스 스턱키가 각각 19점씩 보태며 싱글시즌 구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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