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올랜도 매직은 LA 레이커스에 안 통한다. 지난해 준우승 팀 매직이 또 레이커스 앞에 무릎을 꿇었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는 18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98-92로 다시 한 번 매직을 깼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야투 19개 중 15개가 빗나가며 11점(7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샤넌 브라운이 벤치에서 일어서 팀 내 최다 22점을 기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파우 가솔은 17점에 10리바운드를 보탰다.
올 시즌 초반 홈경기가 유난히도 많았던 레이커스는 23승3패 홈 전적에 힘입어 시즌 전적을 리그 베스트 32승9패로 끌어올렸다.
반면 매직은 26승15패로 동부 컨퍼런스에서 애틀랜타 혹스에 이어 4위로 처졌다. 매직은 경기 내내 헤매던 빈스 카터(9점)가 막판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뒤늦게 점수차만 줄였다. 매직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24점에 12리바운드 3블락샷으로 선전했지만 슛 기회를 충분히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슛이 4번밖에 안 됐지만 슛을 14번밖에 쏘지 못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21일부터 원정 8연전의 고비를 맞이한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파워포워드 파우 가솔(왼쪽)이 매직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의 왼손 훅슛에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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