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지긋지긋한 원정경기 8연패의 사슬을 끊고 지난 시즌 전체보다 많은 20승(23패)째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고작 19승(63패)을 올렸던 팀이다. ‘만년꼴찌’에 ‘저주받은 팀’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따로 없다. 그러나 24일 적지에서 워싱턴 위저즈(14승29패)를 92-78로 완파,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다 져도 최소한 지난 시즌보다는 좋은 성적을 내게 됐다.
위저즈는 클리퍼스보다 문제가 많은 팀인 이유도 있다. 클리퍼스는 전체 1번 지명 ‘구세주’ 블레이크 그리핀이 무릎부상으로 데뷔시즌까지 미뤘지만 위저즈는 간판스타 길버트 아레나스가 동료와 언쟁도중 라커룸에서 총기를 꺼내든 혐의로 무기한 출장정지 처벌을 받은 문제가 더 심각하기 때문이다. 위저즈 또한 지난 시즌을 19승 63패로 마쳤던 약체다.
클리퍼스는 2년차 슈팅가드 에릭 고든이 발가락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센터 마커스 캠비가 12점에 19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6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클리퍼스는 백업 포인트가드 세바스천 텔페어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약 6주 동안 못 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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