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수도서 완승
▶ 워싱턴에 115-103
LA 레이커스(34승11패)가 워싱턴 D.C. 방문을 ‘캐피탈 V’로 장식했다.
전날 백악관부터 들려 꿈같은 시간을 보낸 레이커스는 26일 워싱턴 D.C.의 버라이즌센터에서 벌어진 워싱턴 위저즈(14승30패) 상대 원정경기에서 115-103으로 가볍게 이겼다. 원정 8연전에 나서 이미 클리블랜드와 토론토에서 각각 캐발리어스와 랩터스에 패하며 스타일을 구겼지만 뉴욕 닉스와 위저즈는 꺾고 2승2패로 반환점을 돈 것. 레이커스는 27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29일 필라델피아 76ers, 31일 보스턴 셀틱스, 2월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등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그 중 페이서스(16승29패)와 76ers(15승29패)는 약체로 분류되며 셀틱스는 이번 시즌 홈 성적(13승7패)보다 원정경기 성적(16승6패)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떠날 때 5승으로 잡은 목표는 여전히 가능해 보인다.
레이커스는 이날 2쿼터에 성공률이 60%를 육박한 핫 슈팅과 턴오버 6개를 유인해낸 압박 디펜스로 승부를 갈랐다. 간판스타 길버트 아레나스가 총기 소지 혐의로 무기한 출장정지 처벌을 받아 집안 분위기가 어지러운 위저즈는 그때 15-30으로 얻어맞고 의지가 꺾였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이 26점씩 올렸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왼쪽)가 옛 동료 커란 버틀러의 위로 솟아오르며 슛을 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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