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 강연회
선거구제 개혁키로
격월로 실시되고 있는 샌디에고 지역 순회영사 업무가 매월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같은 기대는 지난 22일 샌디에고에서 열린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의 강연회에 참석한 김재수 LA 총영사가 “순회영사 업무의 매월 실시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힘으로써 구체화 됐다.
김재수 총영사의 ‘매월 실시’ 발언은 홍준표 의원이 재외동포 참정권과 관련한 강연회 도중 SD에는 얼마 만에 한 번씩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면서 이루어졌다.
김 총영사는 이와 관련 26일 본보 SD 지국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예산상의 문제 등 어려운 점이 없지 않으나 총영사관 내부에서 이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연내 실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준표 의원의 이날 강연은 LA와 OC에서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나 한국 정치판의 볼썽사나운 행태를 없애기 위한 대통령 4년 중임제의 도입과 영·호남의 비합리적인 선거전의 개선을 위한 선거구제 개혁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한미무역협정 문제를 놓고 과거에는 기술력에 달려 있었으나 현재 한국의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이라 협정을 맺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SD 한인회, 민주평통, 상공회의소, 인권연구소, 한인포럼, 유권자 총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날 강연회에는 민병철 한인회장, 김흥진 한미노인회장, 조광세 단체장협의회장 등 주요 단체장과 한인동포 등 130여명이 참석, 재외동포 참정권을 앞장서 추진해 온 홍 의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 제도가 원만히 시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SD 동포들의 발전된 모습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고 말하고 조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소위 좌파, 우파, 보수, 진보 등을 불문하고 모든 동포들이 하나가 되어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갑식 기자>
홍준표 의원이 샌디에고 강연회에서 동포들의 대동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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