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 사무실에 한인 줄리아 김(25)씨가 보좌관으로 채용됐다.
현재 조지 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 보좌관은 “2007년 챕 피터슨 의원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잠깐 일하고 이후 선거캠프에서 일한 것이 인연이 돼 최근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채용됐다”면서 “처음에 제의를 받고 너무 좋은 기회라 망설임 없이 학교 졸업을 1학기 늦추고 보좌관으로 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월 13일 회기가 끝나면 컨설팅 회사에서 일을 할 예정인 김 보좌관은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어떻게 법안이 상정되고 만들어지는 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미국 태생이지만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김 보좌관은 “어릴 때 할머니와 지내다 보니 한국말이 자연스럽다”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버지니아한인시민연맹 대변인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마크 김 VA 주하원의원 캠페인 본부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김 보좌관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내 자신이 정치인이 되기보다는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지난해 11월 마크 김이 주하원의원에 당선됐을 때는 정말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은 2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고의 보좌관을 찾다보니 줄리아 김을 뽑게 됐다”며 김씨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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