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2연승…페이서스에 118-96
클리퍼스는 네츠 시즌 4승 제물 ‘망신’
코비 브라이언트가 29점, 앤드루 바이넘이 시즌 최다 27점을 올리며 LA 레이커스(35승11패)가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27일 적지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16승30패)를 118-96으로 가볍게 꺾고 연승을 기록했다. 코비는 리바운드도 9개를 잡았고 어시스트도 7개를 기록했다. 바이넘은 리바운드도 12개를 보탰고, 파우 가솔은 21점에 13리바운드를 거들었다. 라마 오돔도 12점에 14리바운드로 레이커스의 연승에 일조했다.
페이서스는 센터 로이 히버트가 21점, 파워포워드 트로이 머피가 18점, 스몰포워드 대니 그레인저가 14점, 슈팅가드 브랜든 러시가 13점에 11리바운드로 맞섰지만 레이커스를 꺾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리바운드를 시즌 최다 62개나 쓸어 담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점령, 페이서스를 가볍게 따돌렸다. 페이서스는 20개나 적은 42개를 잡는데 그쳐 22점차 완패의 수모를 당했다. 올 시즌 단 4번째로 만원관중 앞에서 뛰었지만 대부분 코비를 보러온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코비가 득점에 성공할 때 “M-V-P”를 외치며 페이서스 선수들을 열받게 만들었다.
해프타임 직전까지만 해도 56-56 동점이었지만 오돔이 ‘버저비터’ 3점포로 페이서스의 기를 꺾었다.
레이커스는 후반을 시작하면서도 데릭 피셔가 3점포를 때리며 몰아치기에 나섰다. 코비의 3점포와 가솔의 덩크, 파울, 프리드로우 등이 연발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는 ‘10’으로 벌어졌다.
3쿼터가 끝나니 92-78. 이미 끝난 승부였다.
한편 LA 클리퍼스(20승25패)는 이날 ‘꼴찌’ 뉴저지 네츠의 시즌 4승(40패) 제물이 되며 말문이 막히게 만들었다. 그것도 87-103 KO패였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가 페이서스 브랜든 러시를 제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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