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강국으로 알려진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가 내달 워싱턴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기로 확정했다.
2월27일 오후 1시30분 서울장로교회 체육관에서 개막되는 ‘한중친선탁구대회’는 한 팀당 남자 7명, 여자 5명씩 총 12명이 출전해 5 단식, 2 복식, 2 혼합복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각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양 커뮤니티를 넘어서는 관심이 몰리고 있다.
워싱턴탁구협회의 전종준 회장은 “워싱턴 지역사회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중 탁구대회 개최 소식을 듣고 베트남, 러시아, 유럽, 미국 선수들까지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런 열기가 모아지면 내년에는 국제 탁구대회로 행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탁구협회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2월13일(토) 오후 5시 섄틸리 소재 ‘노던 버지니아 테이블 테니스 센터’에서 선발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수 탁구협 부회장은 “당일 오후 5시까지 선발전 장소에 도착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관심을 요망했다.
탁구협회는 한중대회를 마치고 황학성 목사를 강사로 무료 강습시간을 마련해 한인 가족들에게 건전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탁구를 소개한다.
한편 탁구협회는 매년 두 차례 탁구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봄 대회는 4월17일(토) 서울장로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정준영 전 YMCA 총무 이름을 따 ‘제1회 정준영배 워싱턴 탁구대회’로 명명하고 미주체전 선발전도 겸하기로 했다. 워싱턴 지역 탁구대회는 정 전 총무가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대항 대회로 열리는 가을철 대회는 10월16일(토) 서울장로교회에서 개최된다.
한중친선탁구대회 선수 선발전 문의는 이승수 탁구협 부회장(703-282-4649)에게 연락하면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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