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70지구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 선거에 나서는 어바인 최석호 시의원의 지지율이 다른 후보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호 시의원 선거 캠프 측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 일대 공화당원들을 상대로 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최 의원이 23.5%의 지지율을 얻어 경쟁상대인 제리 아만테 터스틴 시장(9.6%), 사우스 커뮤니티 칼리지 단 웨그너 이사(9.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호 의원 선거 캠프의 팀 클락 대변인은 “최 의원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상대방보다 2배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히 지역구 내 최대 도시인 어바인에서 최 의원 활약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캘리포니아 전문 여론 조사원인 발 스미스 박사에 의해 지난 12월 실시됐다. 제70지구 지역 내 총 300명의 공화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오차범위가 ±5.7%다.
지난 2004년부터 어바인 시의원으로 활동한 최 의원은 지난 1960년대 미국으로 이민 와 피츠버그 대학에서 도서관·정보과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USC, UC어바인 등에서 교편을 잡다. 그동안 어바인 지역에서 ‘닥터 최’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고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콩코디아 대학 학장 자문위원, 어바인 그레이트팍 이사회 이사, 해안 그린벨트 관리국 이사, OC 도서관 자문위원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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