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보아팍 광장이 600만달러의 예산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리 샌더스 샌디에고 시장이 박차를 가해 추진하는 이번 계획은 플라자 드 파나마의 주차장과 광장 안의 벤치, 도로, 가로수까지 광대하다.
발보아팍이 100주년을 맞는 2015년에 맞추어 개조되는 이 광장은 1940년 주차장으로 변모하기까지 발보아팍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던 명소였다.
샌디에고 발보아팍 건립 신탁 멤버인 폴 마이어는 “연간 1,0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용하는 발보아팍 광장이 부주의하게 방치되고 있다”면서 “샌디에고의 명소인 발보아팍 광장을 전폭적으로 개조·보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시장 또한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광장을 혁신할 때가 왔다고 강하게 동조 의사를 밝혔다.
발보아팍 광장은 1915년 파나마-캘리포니아 박람회가 열리면서 발보아팍의 핵심적인 장소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샌디에고 뮤지엄 오브 아트, 민게이 국제 뮤지엄 등의 주변 박물관들도 이 광장을 둘러싸고 건축되었다.
현재 74개의 주차장으로 변한 이곳은 다시 한 번 발보아팍의 심장이 될 열린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주차장의 아스팔트와 주차시설을 제거하고, 시민들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휴식처가 되게 하기 위한 편의시설과 의자, 파운테이션 설치는 물론이고 가로수와 가로등까지 전폭적인 개조작업이 진행된다.
또한 발보아팍을 순회하는 트램 정류장도 신설되어 발보아팍 이용자들은 광장에서 바로 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시 공원책임자 스테이시 로메디코는 “이번 발보아팍 광장의 혁신 작업을 위해 시 당국과 협상 중이나 시의 펀딩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샌디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네이션을 요청했다.
새롭게 단장될 샌디에고의 명소 ‘발보아팍’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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