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총동문회 LA 개최… 400명 참가할듯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 흩어져 사는 수도여고 동문 390여명이 오는 10월 LA에서 모인다.
수도여고 총동문회는 매 2년마다 열리는 ‘국제백합동문회’를 2010년에는 LA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LA지부를 중심으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LA 동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수도여고 제7차 LA 국제백합동문회 준비위원회’(회장 유정희)는 지난 13일 JJ그랜드호텔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오는 10월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LA공항 인근 쉐라톤 게이트 웨이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동문회 세부 진행사항을 논의했다.
유정희 회장은 “고등학교 동문회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지난 94년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동문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면서 “제 1회 개최지가 LA였는데 16년만에 다시 LA에서 유치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뉴욕에서 열린 국제대회에는 당초 250여명의 예상인원을 훌쩍 넘어 3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선, 후배, 동기간의 우애를 다지고 모교의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LA 국제백합동문회 준비위원회측은 행사를 8개월 앞둔 2월 현재 이미 참석의사를 밝힌 동문만 390여명에 이를 정도라 올해 역시 400여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LA에서 함께 여행과 만찬을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 7회 LA국제백합동문회의 공식 만찬은 10월9일 오후 6시와 10일 오후 6시 LA공항 인근 쉐라톤 게이트 웨이 호텔에서 열리며, 11일부터 15일까지는 LA는 물론 타지에서 LA를 방문한 동문들을 위한 미 서부관광과 마하 멕시코 크루즈가 이어진다.
유 회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위원회가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LA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LA수도여고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818)434-2402 노정희, (213)507-0824 최화자, www. soodolily.com
<김동희 기자>
오는 10월 LA에서 열리는 ‘수도여고 제7차 LA 국제백합동문회’를 위한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열린 준비모임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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