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42승13패)가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없이 4연승을 달렸다.
코비는 전날 연습에 참여한 뒤 1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4승38패) 상대 홈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에 따르면 이날 아침 마음이 변해 “발목에 자신이 없다”며 스스로 아직 출전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레이커스는 백업 가드 샤넌 브라운이 커리어 최다 28점에 11리바운드로 폭발하며 104-94로 가볍게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2경기에 빠지고 돌아온 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은 첫 야투 6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결과 21점에 7리바운드를 기여했고, 라마 오돔은 야투 12개 중 9개가 빗나가고 자유투도 6개 중 2개밖에 못 넣었지만 리바운드 18개로 슈팅난조를 만회했다.
한편 LA 클리퍼스(21승32패)는 이날 리그 전체 리바운드 2위인 센터 마커스 캠비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32승24패)에 내준 뒤 코트에 나가 경기도 내줬다. 포틀랜드에서 87-109로 완패, 킴 휴스 클리퍼스 감독대행은 아직도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는 딱한 신세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4연승의 주역 샤넌 브라운(뒤)이 워리어스 앤소니 모로를 상대로 스틸을 뽑아내고 있다.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