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42승14패)가 코비 브라이언트 없이 5연승을 거두는 데는 실패했다.
레이커스는 발목을 삔 코비가 5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18일 홈코트에서 ‘영원한 라이벌’ 보스턴 셀틱스(34승18패)와 맞붙었지만 86-87로 아깝게 패했다. 레이커스는 앤드루 바이넘(14점 9리바운드), 파우 가솔(22점 3블락), 라마 오돔(13점 14리바운드), 론 아테스트(15점 8리바운드)가 힘으로 밀어붙이며 골밑을 장악했다. 그러나 셀틱스의 외곽포가 빗나갈 줄을 몰라 6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했다. 특히 셀틱스 명사수 레이 앨런은 이날 첫 야투 11개 중 10개가 쏙쏙 들어가며 경기 최다 24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레이커스에게 이길 찬스가 있었지만 막판에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려줄 ‘해결사’ 코비가 없는 게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다. 레이커스는 데릭 피셔의 라스트 슛 등 경기 마지막 슛 11개 중 10개가 빗나가는 바람에 1점차 석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오른쪽)이 셀틱스 센터 켄드릭 퍼킨스의 손 위로 슛을 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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