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43승14패)가 13연승 후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 18일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올스타 앤트완 제이미슨을 영입,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였던 리그 전체 선두 캐발리어스는 21일 원정경기에서 올랜도 매직(38승19패)에 95-101로 져 2년 만에 처음으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매직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2점 16리바운드 4블락샷)에게는 더욱 후련한 승리였다. 최근 캐발리어스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하워드가 무슨 ‘수퍼맨’이냐”며 자신과 비교하면 기분 나쁘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하워드는 이에 대해 “오닐이 대선배로서 내게 도움이 되는 말은 못해줄지언정 왜 깎아내리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오닐은 자신이 진짜 수퍼맨이라는 점을 입증하겠다는 듯 이날 첫 슛 8개를 성공시킨 결과 20점을 올렸다. 하지만 캐발리어스는 제임스의 33점에 9리바운드를 합쳐도 3연패 사슬을 끊을 수가 없었다.
캐발리어스는 작년 동부결승에서 매직에 패했지만 이번 정규시즌에는 처음으로 매직에 패했다.
한편 제이미슨은 이날 19점으로 이틀전 2점 데뷔전 악몽을 만회했다.
<이규태 기자>
클리블랜드의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와 샤킬 오닐이 3연패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마주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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