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라 장 공연 등
한인 아티스트들의
수준높은 예술성 매료
자칭 “한국문화 전도사”
“한인들을 위한 문화예술장이 될 것입니다”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Cerritos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의 크레익 스프링어 관장이 한국 문화 전도사로 나섰다.
스프링어 관장은 지난 20년간 남가주에 거주해 오면서 한국 문화와 익숙해졌다. 한인 관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그는 “여는 문화도 그렇지만 한국 문화가 주는 매력은 커죠”라고 한국 문화를 극찬했다.
스프링어 관장은 또 “한인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이 일대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알리고 싶다”며 “오는 28일 열리는 사라 장 공연도 그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국 문화를 보다 더 알기 위해 스프링어 관장은 한인 인사들과의 꾸준한 만남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조재길 세리토스 부시장을 비롯해 켄 차 세리토스시 커미셔너 등 한인 인사들과의 꾸준한 만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지식정보의 장이다.
스프링어 관장은 “한국문화에 대해 익숙하고 관심이 많으나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며 “그러나 계속해서 꾸준한 한국 문화공연 유치를 통해 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리토스 조재길 부시장은 “만나면 한국 문화에 대해 서로 교감을 나눈다”며 “스프링어 관장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그 누구보다 크다”고 말했다.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는 28일 새라 장 공연을 비롯해 오는 5월7일 한국 유명 전통음악 그룹 ‘들소리’의 공연 등으로 한국 문화 홍보·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퍼포밍 아츠센터는 이외에도 한인 재즈 매니아들에게 친숙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와 현 빌보드 차트 재즈부문 최고의 상한가를 달리는 어코스틱 기타 듀오 ‘어코시틱 알케미’의 앙상블 공연이 오는 26일 있으며 5월에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안 중 하나인 빌 코스비의 스탠드 업 코미디 쇼가 예정돼 있어 한인 음악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올 9월부터 시작되는 내년 시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황혜경, 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의 연주회를 비롯해 한국 아티스트들의 팝 공연도 추진 중에 있다.
스프링어 관장은 “한인들의 문화 참여도가 높다”며 “수준 높은 공연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각 단체의 공연장 대여도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미 중부 노스웨스턴 대학 ‘픽스타이거 콘서트 홀’ 관장, USC 문화학과(Cultural Arts & Activities) 부학장을 역임한 스프링어 관장은 본업 이외에도 재즈 트럼핏 연주가로 정평이 나 있다. 남가주 각종 재즈 페스티벌 참여는 물론, 남가주 최대 재즈 공연축제인 ‘LA 재즈 페스티벌’도 그가 기획했다.
<이종휘 기자>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센터의 크레익 스프링어 관장(오른쪽)이 세리토스 조재길 부시장(가운데) 캔 차 커미셔너와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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