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사업센터 설립 1년4개월 만에 조도현(사진) 소장의 어깨가 부쩍 무거워졌다.
오는 3월 한 달 간 실시하는 미국인들에 한국 방문 무료 건강검진 이벤트, 국내 대형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를 통한 보험 상품 출시, 한·미 의약품 회사들 간 네트워킹을 위한 제3회 뉴욕헬스포럼 개최, 전 세계 의학업계 전문가들에 한국 의료시스템을 소개하는 팸투어 행사 일정 등이 잡혀 있다.
조 소장은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화장품 부문에 대한 한국의 선진 경쟁력을 미국에 알리는 홍보활동과 기업 지원활동, 외국인 환자 유치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보건의료사업센터에 파견됐다. 이 센터는 한국 보건복지가족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설립한 기관이다. 그는 연간 5만여명의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 등 한국의 보건·의료 기술은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한국 문화와 보건·의료 부문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 부족으로 홍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어려움이 있기에 한국 보건·의료 기술 홍보라는 중책을 맡은 조 소장의 역할이 빛을 발한다.
미국 최대 규모의 중국계 케이블 채널 NTD TV가 얼마 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한국의 유수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제작 차 본사를 직접 방문, 촬영에 도움을 주었으며, 한국의 제약회사 상품이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한 숨은 주역이 바로 그이기 때문이다. 조 소장은 한미재계회의 의약품·의약분과 위원과 APEC 규제조화센터 사무국 자문위원으로 있으며, 아태평양경제협력체 생명과학혁신포럼 한국대표위원과 코리아헬스포럼 간사 등을 역임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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