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고유의 가락과 장단, 춤사위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였다.
샌디에고 한인회가 설날을 맞아 지난 20일 한빛교회에서 개최한 ‘민속문화 축전’은 신명나는 풍물판 굿으로 막을 열어 한국 무용 창부타령, 풍물 설장구, 민요 아리랑, 진도북춤, 풍물 장구춤, 영남 농악, 부채춤, 경기민요 메들리, 삼도 사물놀이 등을 질펀하게 펼치면서 흥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한국의 한소리 예술단(단장 한명숙), 큰소리 예술단(단장 장필여), 경기 국악 교육문화원(이사장 신일섭) 등 3개 단체의 출연진 38명이 꾸민 이번 무대는 한국 민속음악과 무용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민병철 한인회장은 이날 “장년 및 노년을 맞은 이민 1세들에게는 조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추억과 이민생활에 대한 위로를 제공해 주고, 이민 2세들에게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유서 깊은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었으리라 믿는다”며 “SD 한인회는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미 주류 사회에 알리는 이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마친 출연진들이 한인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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