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볼링협회는 20여명 회원규모로 매주 금요일 우드사이드의 34레인에서 경기를 갖는다. 대표인 임순기씨가 강조하듯 협회라는 거창한 이름보다는 동호회 성격에 가깝다. 볼링 경력 20년에 애버리지 스코어 210을 자랑하는 임 대표는 “지난해 헤이코리안 사이트에 클럽을 오픈해 30~40대가 주축이 된 회원들끼리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 대표가 자랑하는 볼링의 장점은 우선 사시사철, 남녀노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 실제로 미국인들은 어떤 레포츠보다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 볼링장이기도 하다. 가격 부담없이 불경기에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임 대표는 “몇 게임 즐기고 경기 후 맥주 한잔 하더라도 회원당 20달러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화려하고 비싼 레인보다 저렴하고 편안한 장소를 찾는 이 단체에겐 최근 볼링장의 대형화, 고급화 경향이 꼭 반갑지만은 않다. 퀸즈의 ‘우드헤븐 레인’과 리치몬드 힐의 ‘밴 윅 레인’도 등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던 동네 볼링장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원문의 hairpia@chol.com
뉴욕한인볼링협회와 뉴저지볼링협회가 친선 경기를 가진 후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뉴욕한인볼링협회 임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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