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빅이스트 토너먼트 이변 속출
시라큐스·피츠버그·빌라노바 모두 탈락
올해 대학농구는 더욱 승부를 점치기가 어렵다. 특히 최강 ‘빅 이스트’ 컨퍼런스 토너먼트는 경기마다 상위시드가 고꾸라지는 이변이 연발하고 있다.
11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속개된 빅 이스트 토너먼트는 다음 주 ‘3월의 광란’(March Madness) NCAA 토너먼트에서도 우승후보로 꼽힐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전국 3위인 탑시드 시라큐스, 16위인 2번시드 피츠버그, 한때 전국 1위였던 4번시드 빌라노바가 모두 떨어져 나갔다.
시라큐스는 조지타운에 84-91로 패한데다 센터 아린즈 오누아쿠까지 무릎을 움켜쥐고 쓰러져 1패 이상의 타격을 입었다. 턴오버를 17개가 저지른 것도 문제다.
가드 크리스 라이트가 27점을 올린 조지타운은 기복이 심하지만 이날 같은 디펜스를 보여준다면 NCAA 토너먼트에서 ‘다크호스’로 꼽을만 하다.
피츠버그는 적시에 후끈 달아오른 노터데임에 45-50으로 덜미를 잡혔다.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반에는 두 팀이 합쳐 34점밖에 못 올린 수비전에서 노터데임이 5점차 승리를 끄집어냈다.
빌라노바는 정규시즌 두 차례 간신히 꺾었던 마켓과 3번째 대결에서는 패하고 말았다. 76-80. 마켓은 라자 헤이워드의 3점포로 빌라노바의 추격을 뿌리쳤다.
마켓의 대리어스 잔슨-오돔이 빌라노바의 수비를 가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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