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가 어시스트 2개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치는 활약으로 LA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12일 벌어진 피닉스 선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커스(48승18패)는 3쿼터 한때 15점차까지 앞서가다 선스의 맹추격에 4쿼터 초반 한때 1점차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곧이은 12-1 스퍼트로 승기를 잡고 끝까지 따라온 선스(40승26패)를 102-96으로 따돌렸다. 브라이언트는 2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어시스트 2개차로 트리플더블을 놓쳤고 앤드루 바이넘이 18점, 파우 가솔, 론 아테스트, 데릭 피셔가 15점씩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구단 역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샬롯 밥캣츠와 원정경기에서 98-106으로 패해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밥캣츠(33승31패)는 스티븐 잭슨이 24점을 뽑아내고 보리스 디아우가 16점, 타이슨 챈들러가 13점을 보태며 배런 데이비스가 24점을 뽑아내며 분전한 클리퍼스를 제압했다. 클리퍼스(25승41패)는 지난 9게임에서 8패째를 당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선스 가드 제이슨 리처드슨 위로 슛을 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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