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단(46)이 NBA 샬롯 밥캣츠를 2억7,5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선수 출신 1호’로 NBA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17일 “NBA 구단주들이 이날 이사회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조단의 샬롯 인수를 승인했다”며 “조단은 사상 첫 선수 출신 NBA 구단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조단은 성명을 통해 “샬롯 인수는 현역 은퇴 이후 NBA 구단주가 되겠다는 인생의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며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최고의 팀을 만들 기회를 얻게 돼 대단히 기쁘다. 샬롯을 자랑스러운 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는 소감을 밝혔다.
시카고 불스를 6차례나 NBA 정상으로 끌어올리고 MVP도 5차례나 차지했던 조단은 1982년 노스캐롤라니아대학을 NCAA 정상에 올리면서 농구판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1990년대에는 불스에서 뛰면서 NBA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고, 워싱턴 위저즈 유니폼을 입고 현역으로 돌아왔다가 2003년에 다시 은퇴했다.
조단은 2006년에도 샬롯의 공동 소유주로 이름을 올렸지만 다수 구단주 자리에는 오르지 못하다 마침내 2억7,500만달러를 끌어 모으면서 메인 구단주의 꿈을 이루게 됐다.
한편 샬롯은 관중 감소와 스폰서 이탈로 이번 시즌에만 3,000만 달러의 손실을 봤고, 현재 부채도 1억5,000만달러에 달해 조단의 경영 능력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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