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26승45패)가 8연패의 사슬을 끊은 후 곧바로 다시 또 다른 연패의 고리를 잇기 시작했다. 달라스 매브릭스(47승24패)가 ‘차’를 하나 떼어준 핸디캡 매치에서도 패하며 계속 실망만 안겨주고 있다.
클리퍼스는 23일 원정경기에서 96-106으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3분도 못돼 매브릭스 주포 더크 노비츠키가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덕분에 잠시 희망이 보였지만 아니나 다를까 4쿼터에 형편없이 무너졌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3번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된 뒤 이미 7개 팀에서 포기한 포워드 드루 구든이 26점에 20리바운드로 분전한 가운데 클리퍼스는 3쿼터에 29-14로 몰아쳐 역전에 성공했다. 77-76.
그러나 매브릭스는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가 시즌 최다 26점으로 팀을 구해내며 37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클리퍼스는 노비츠키가 퇴장당한 틈을 타 기껏 전세를 뒤집은 후 3-22로 두들겨 맞아 원정경기 연패 기록은 ‘11’로 늘어났다.
<이규태 기자>
달라스 센터 브랜든 헤이우드(왼쪽)와 가드 로디 브부아(가운데)의 수비에 막힌 클리퍼스 가드 에릭 고든이 ‘페이드 어웨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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