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가 기아차 조지아 공장(KMMG)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25일 방직공장이 떠나 황폐해진 조지아 옛 마을에 기아가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제목 아래 KMMG의 경제적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KMMG가 입주한 웨스트포인트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 최대 방직기업 중 하나인 웨스트포인트 스티븐스의 본사가 있던 곳으로 수천명의 방직공장 직원들이 근무하며 호황을 구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의 방직산업은 아시아와 남미의 저가 상품에 밀려 사양산업화 되면서 공장은 문을 닫게 됐고, 지난 20여년간 1만6,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유령의 도시로 전락했다. 다운타운에 나가도 주차돼 있는 차량을 발견하기 힘들 정도였던 이 도시에 새로운 활기가 일기 시작한 것은 KMMG가 입주해 지난해 말부터 쏘렌토를 양산하면서부터.
KMMG는 지난해에 4만3,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가운데 1,20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고, 올해도 10월부터 시작할 2교대 근무에 대비해 1,200명을 추가로 고용하기 위한 모집을 시작했다.
조지아 공과대학 기업혁신연구소는 기아와 협력업체 및 관련 서비스 업종이 오는 2012년까지 조지아 서부 및 앨라배마 동부 9개 카운티에 모두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효과가 조지아주에서만 연간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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