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팀버울브스(14승60패)와 워싱턴 위저즈(21승51패)가 NBA 시즌 막판 치열(?)한 연패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미네소타는 구단 타이기록 16연패, 워싱턴은 구단 신기록 15연패를 기록 중이다.
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의 제자 커트 램비스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미네소타는 28일 홈코트에서 피닉스 선스(47승26패)에 105-111로 석패, 1992년과 1994년에 이어 3번째 16연패 수모를 당했다. UCLA 출신 2년차 포워드 케빈 러브가 23점에 커리어 최다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지만 선스 센터 아마리 스터드마이어에 30점에 17리바운드로 뚫리는 바람에 연패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워싱턴은 전날 홈코트에서 유타 재즈(48승26패)에 87-103으로 완패했다. 재즈는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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