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식당 자체 선보인 칵테일 젊은층 인기
▶ 5일부터 녹차 등 4종류 일반 판매
뉴욕과 뉴저지에 칵테일 막걸리가 상륙, 한국산 막걸리의 인기 열풍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수입된 한국산 막걸리는 리커스토어와 한인 식당을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이어갔으나 맨하탄의 일부 다운타운 식당에서는 타인종 고객 공략을 위해 이미 막걸리 칵테일을 시도하고 있는 것. 게다가 4월초 산사춘 제조사 배상면주가의 칵테일 막걸리가 일반 리커스토어에서도 시판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술술유통의 정효훈 사장은 “다음달 5일 녹차, 헛개나무 등을 이용한 칵테일 막걸리인, 배상면주가의 대포 막걸리 4종류가 도착, 판매될 예정”이라며 “일단 시장상황을 살펴본 후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 막걸리를 추가로 들여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향과 맛 뿐 아니라 색상도 보라색, 녹색 등 다양해 칵테일 막걸리 컨셉을 표방하면서 다운타운의 타인종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제품들은 440ml로 가격은 8~12달러선으로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이미 다운타운 NYU 인근의 한식전문 바, 에잇스트릿 키친에서는 한 달 전부터 진저 막걸리를 잔당 8달러에 판매 중이다. 생강시럽을 만들어 시럽은 막걸리와 섞고 저민 생강은 장식에 이용하는 홈메이드 진저 막걸리로 호기심 많은 고객들을 자극하고 있다. 김정민 매니저는 “지난해 가을 고객들에게 수박, 리치, 딸기 등의 칵테일 막걸리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가장 인기를 끈 것이 진저라서 메뉴에 추가하게 됐다”며 “현재 젊은층 고객들이 호기심에 주문을 하는 상황으로 앞으로 추이를 보고 좀 더 추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식당 ‘이화’ 역시 소다를 막걸리와 섞는 방법을 이용, 간단한 칵테일을 즉석에서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윤준 매니저는 “막걸리가 특유의 냄새가 있다 보니 타인종 고객들에게 맞추기 위해 칵테일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타인종 중에서도 중국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달콤하면서 막걸리 특유의 향을 없앤 칵테일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에 비해 넓은 소비계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막걸리가 아직은 타인종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칵테일 막걸리는 한인 여성뿐 아니라 타인종 시장 침투에 좀더 수월, 소비계층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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