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선값 껑충 수산업계 물량 확보 분주. 꽃집도 평소보다 주문 밀려
오는 4일 부활절을 앞두고 한인 수산업계와 잡화, 꽃 업계가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부활절은 미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육식을 줄이고 생선류를 즐기기 때문에 수산업계의 가장 큰 대목 중 하나이다.한인 수산업소들은 이번 금요일까지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의 박동주 회장은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지만 부활절을 앞두고 대구 종류와 옥돔류, 새우류, 조기, 문어 등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이 생선류들은 현재 도매 물가가 평소보다 50% 정도 뛴 상태여서 일부 업소들은 물량 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또 부활절의 상징적인 토끼와 계란 등 갖가지 형태의 캔디와 장난감들이 인기를 끌면서 잡화업계에서도 부활절 특수가 한창이다.
교회에서 착용하는 드레스와 모자 외에도 어린이들을 겨냥한 초콜릿과 풍선, 토끼 인형 등이 주요 인기 품목이다. 이에따라 잡화업소와 선물용품업소에서도 청소년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부활절 관련 인형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맨하탄의 한 잡화업소 관계자는 “부활절 특수가 예년같지는 않지만 부활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인형과 초콜릿, 풍선 등을 준비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꽃 판매업소들도 활기를 띄고 있다. 부활의 의미가 담긴 흰색과 핑크, 보라색의 백합과 튤립, 수국 등의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 또 백합이 담긴 화분들도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서승희 꽃집의 배미정 사장은 “부활절을 앞두고 꽃바구니와 화분을 선물하려는 개인들의 주문이 이어지면서 평소보다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찬 기자>
전통적으로 육류대신 생선류를 즐기는 부활절을 앞두고 한인 수산업계는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한 한인마트에서 생선들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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