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트의 쌀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들어 한국산 쌀을 포함, 새 한인업체 제품들이 속속 한인마트에 등장하면서 종류뿐 아니라 품질, 가격 등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한국 식품 업체인 샘표와 풀무원이 쌀 판매에 뛰어든데 이어 농협
안동양반쌀과 임금님표 이천쌀이 한국에서 수입되는 등 한인마트에서 판매 중인 쌀 종류는 20여 종에 이른다.
특히 10파운드에 20달러 이상인 고가격 제품들이 등장하고 기존 제품들은 점차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하면서 20파운드에 10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등 쌀 가격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 <표 참조>
프리미엄급인 임금님표 이천쌀은 지난주 한인마트에 등장, 12파운드에 24달러 99센트에, 농협 안동 양반쌀은 두달전부터 10kg에 24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풀무원 유기농쌀은 15파운드에 39달러99센트다. 반면 CJ천하일미 40파운드는 17달러99센트, 샘표 신토불이 현미는 15파운드에 9달러 99센트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이같은 가격 양극화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서민층에서는 가격을, 고소득층에서는 품질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현종기 임금님표 이천쌀 운영본부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은 한국에서도 가격이 타 제품에 비해 두세배 비쌌지만 조기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소득수준 상위 30%이상의 고객들을 주소비계층으로 겨냥하고 있으며 최고 브랜드라는 점을 내세워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쌀 제품들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고 있다.
예전에는 5, 20, 40파운드 포장이 대부분을 차지한데 반해 최근 들어 20파운드 제품 포장이 15파운드로 바뀌고 12파운드짜리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김창현 한양마트 부지점장은 “지난해 15파운드짜리 쌀이 등장하는가 싶더니 점차 20파운드짜리가 15파운드로 대체, 올해 들어서는 20파운드와 15파운드짜리가 반반정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량 제품의 증가는 최근 들어 늘고 있는 독신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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