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뉴욕 국제 오토쇼’(2010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NYIAS)가 오는 주말까지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계속된다. 11일 막을 내리는 이번 오토쇼는 ‘친환경·전기차’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GM, 현대, 마즈다, 도요타, 혼다 등 대중적인 차를 생산하는 업체부터 최고급 브랜드 모델까지 친환경을 하나의 화두로 담은 것. 눈길을 끄는 친환경 자동차 모델을 살펴본다.
▲2010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는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과 2.0 터보 GDi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개솔린을 원료로 한 2.4 세타Ⅱ 하이브리드 엔진과 6속 전용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또한 현대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을 채택했다.
▲포셰 S카이엔
최고급 자동차를 자랑하는 포셰에서 SUV 모델인 카이엔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8기통 성능과 6기통에 알맞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이번 모델은 하이브리드 기능과 12.1㎞/ℓ 연비를 겸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km당 193g에 불과하다. 무게는 기존 모델보다 180kg 줄었고 내부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을 지향했다.
▲미니 전기자동차
이미 친숙한 디자인의 미니(Mini), 기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실용성을 살린 도시형 자동차란 이미지와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효율성 측면에서 미니가 주목된다.
▲포드 MKZ 하이브리드
링컨 MKZ도 하이브리드 대열에 들어섰다. 연료 효율성 측면에서 꼴찌를 기록하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오바마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세계시장 재기를 노리고 있다. MKZ 하이브리느는 ‘링컨’ 브랜드명을 앞세운 포드의 야심작.
▲새로운 계기판, 새로운 생활
쏘나타 하이브리드 계기판에서 엿볼 수 있듯이 눈에 익숙한 개솔린 차량 계기판이 전기차에 맞게 바뀔 전망이다. 각 가정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을 위한 전용 콘텐서(사진: 닛산 모델형)가 설치될 날도 멀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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