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은 ‘눈으로 보면서 먹는 음식’이다. 그래서 꽃 ‘화’를 써서 ‘화식’이라 한다. 일단 보기가 너무 사랑스러워 감탄할 만한 요리를 담아내는 일식전문점 쇼가(Shoga, 대표 이정훈)가 노던 블러바드 254가에 문을 열었다.
맛은 한번 찾으면 일주일 안에 다시 가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 뛰어나다.
요즘 같이 앨러지가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에 좋은 음식으로 요리사가 권하는 요리는 칠리안 시 배스(Chilean Sea Bass). 볶은 은행, 잘 구운 생선살위로 뿌려진 삶은 콩가루가 가미된 크림 소스를 통해 쇼가가 추구하는 ‘화식’의 깊이를 알 수 있다.
4월 1일 오픈, 2주일이 됐으나 벌써 입소문이 나며 단골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있다. 대부분 일식집은 메인 요리사가 일하고 나머지는 보조 요리사 혹은 헬퍼가 일한다. 하지만 쇼가에는 경력이 도합 56년인 베테랑 요리사 3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일식을 맡고 있는 한승균, 한천호 요리사, 양식와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김광성 요리사는 일식과 양식을 넘나들며 요리 하나마다 예술이라는 감탄을 쏟게 한다.
쇼가는 ‘생강’이라는 뜻이다. 음식의 감칠맛을 살리는 향신료처럼 3인의 요리사가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이곳에는 특별한 맛의 향이 있다. 식사 후에는 메뉴에는 없지만 구운 통마늘을 부탁하자. 안 먹으면 후회 할 정도로 별미다. ◈전화:718-279-1116, ◈주소:254-04 노던블러바드 리틀넥 NY1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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