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급매성 매물 거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타애나에 소재한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퍼스트 아메리칸 코어로직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리버사이드에서 매매된 전체 주택 중 약 62%가 차압 매물 또는 숏세일 매물인 이른바 ‘급매성 매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비율은 여러 조사에서 항상 급매성 매물 비율 1위를 차지했던 라스베가스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포함한,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라스베가스 지역의 급매성 매물 거래 비율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뒤를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약 59%를 기록했다. 새크라멘토 지역은 58%로 3위를 차지했다. 1월 중 급매성 매물의 거래 비율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높았다. 이 기간 급매성 매물 거래 비율은 2009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약 29%로 조사됐다.
최근 급매성 매물 거래의 특징인 차압 매물에 대한 거래보다 숏세일 매물의 거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월중 전국 주택거래 중 숏세일이 차지한 비율은 약 8%로 지난해 12월(7%)과 전년 동기(5%)와 비교해 각각 상승했다.
또 2009년 2월부터 올해 1월 기간에 매매된 급매성 매물은 약 97만채로 이 중 숏세일 매물은 약 23만4,000채, 차압 매물은 약 74만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숏세일 비율이 늘고 있는 것은 숏세일 거래 관련절차가 간소화되고 있고 숏세일 거래로 인한 은행 측의 손실이 적기 때문이다. 코어로직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중 매매된 차압 매물의 평균 가격은 약 14만1,900달러였던 반면의 숏세일 매물은 평균 약 21만5,300달러에 매매됐다.
1월 중 숏세일 거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샌디에고 지역으로 숏세일 거래가 전체 거래 중 약 19%를 차지했다. 새크라멘토(18%)와 오클랜드(16%) 지역의 숏세일 거래 비율도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급매성 매물 거래 비율이 다시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중 숏세일과 차압매물 거래 비율인 라스베가스보다 높은 약 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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