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압 위기에 직면한 ‘코리아빌리지’ 건물이 한인 채권단 중심의 공동인수가 재추진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7일 코리아빌리지 한인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코리아빌리지 빌딩 전체 지분 중 15%를 소유한 대동연회장과 개인 채권자 2명은 최근 잇달아 회동을 갖고 공동인수 방안을 모색 중으로 알려졌다. 한인 채권자들의 이번 공동인수는 지난 2008년 9월 차압소송 제기 직후부터 진행되다 지난해 4월께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된 후 1년여 만에 재추진되는 것으로 보다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
지고 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주채권은행인 인터베스트뱅크가 현재 빌딩매각을 위한 경매를 법원에 신청<본보 3월4일자 A1면>해 놓은 상태로 자칫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이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상안 중 가장 유력한 방안은 채권자들이 금액 또는 지분만큼 주식 형태로 소유하고 신규 은행대출이나 새로운 투자자들을 모집해 주채권은행인 인터베스트뱅크를 포함한 타 채권자들의 부채를 상환해 건물을 넘겨받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그간 채권자들간 벌여오던 소송에 대한 협상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터베스트뱅크 역시 채권단이 신뢰할 만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채권단 계획을 받아들일 것으로 안다”면서 “순조롭게 진행만 된다면 2~3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노열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