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피닉스 선스의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대결이 성사됐다. 스퍼스와 선스는 29일 각각 달라스 매브릭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4승2패로 꺾고 2회전 충돌 코스에 올라섰다.
팀 덩컨(34)이 합류한 이후 가장 저조한 정규시즌 성적표를 받아 열세가 예상됐던 스퍼스는 이날 홈코트에서 벌어진 1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22점차 리드를 날리고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가 26점을 올린데 힘입어 97-87로 승리,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매브릭스에 당한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매브릭스는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3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안방 7차전까지 끌고 가지는 못했다. 매브릭스는 4년 만에 3번째로 1회전에서 탈락한 문제가 심각하다.
7번 시드가 2번 시드를 꺾은 것은 1회전이 7전4선승제로 늘어난 2003년 이후 처음이며, 5전3선승제일 때까지 합치면 뉴욕 닉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고꾸라뜨린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선스는 이날 적지에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꺾고 의외로 고전했던 시리즈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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