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파견직원 등 단기 체류자 대상
중고차 살 때 3개월~2년후 재구입 보장
지상사 파견 직원, 유학생, 목회자 등 단기 체류자를 위한 중고차 바이백(재구매)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1버몬현대(대표 앤디 홍)는 “LA에 연고가 없고 정보가 부족한 단기체류자들이 자동차 구입 문제로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지인들의 소개로 몇몇 목회자들의 자동차 구입문제를 해결해 주다 입소문이 나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101버몬현대의 중고차 바이백 서비스는 말 그대로 판매한 중고차를 다시 사주는 프로그램이다.
101버몬현대에서 중고차를 구입한 단기체류자는 캘리블루북 중고차 가격을 기준으로 LA를 떠나는 시점의 가격을 개런티 받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 달러에 현대 쏘나타를 구입하고 2년 뒤 바이백을 요청했을 경우 캘리블루북 가격 기준인 7,000달러를 약속받는 것이다.
이렇게 미리 재구매 약속을 받아 두면 단기체류자는 다시 자동차를 살 사람을 찾지 않아도 되고 LA를 떠나는 순간까지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1버몬현대는 자동차를 판매하고 LA를 떠나기 위해 LA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공항 라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바이백 기간도 최소 3개월에서 최장 2년까지 다양하다.
중고차 바이백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기체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기 렌트카의 경우 하루 평균 50-70달러의 비용이 소모되는데 비해 중고차 바이백 프로그램은 차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에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
홍 대표는 “101버몬현대가 취급하고 있는 4,000달러 대의 저렴한 소형차를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할 경우 1-2년 이용 기준으로 평균 감가상각 비용은 1,500-2,000달러 선”이라고 말하고 “이를 일일 비용으로 환산하면 3-4달러에 불과해 렌터카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문의 (323)387-9999
<심민규 기자>
지난달 30일 101버몬현대를 방문한 고객이 전시된 중고차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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