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을 잘 하는 선수들이 수비도 잘 한다.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5년 연속 NBA ‘수비 올스타’로 뽑혔다.
코비는 한 경기에 81점을 올린 적도 있는 득점포로 유명한 선수지만 5년 전부터는 수비도 리그 최정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5일 발표된 NBA 감독들 투표 결과 정규시즌 ‘MVP’ 르브론 제임스(클리브랜드 캐발리어스 포워드), 2년 연속 ‘올해의 수비수’를 차지한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 센터), 레이잔 론도(보스턴 셀틱스 포인트가드), 제럴드 월래스(샬롯 밥캣츠 포워드) 등과 함께 이번 시즌의 수비 올스타 ‘베스트 5’에도 이름을 올렸다.
론도와 월래스는 올해 처음으로 뽑혔고 제임스는 2년 연속 선정이다.
올해 플레이오프 1회전 시리즈에서 데릭 피셔를 괴롭히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를 5차전서부터는 완벽하게 차단한 수비수도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였다.
2진으로는 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타보 세폴로샤(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자쉬 스미스(애틀랜타 혹스), 앤더슨 바레자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등이 뽑혔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위)는 오펜스만 잘 하는 게 아니다. 디펜스도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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