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
올랜드 매직에 92-88
지난 13일 NBA정규시즌 1위팀인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를 꺾고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한 보스턴 셀틱스가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1차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홈코트 어드벤티지’를 빼앗았다.
셀틱스는 플로리다 주 올랜도 앰웨이 아레나에서 2010 NBA 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홈팀 1만 7,461명의 일방적인 야유에도 불구, ‘컴퓨터 슈터’ 레이 알렌의 25득점(7리바운드, 3 어시스트), 폴 피어스의 22득점(9 리바운드, 5 어시스트)등의 활약과 매직의 ‘수퍼맨’드와이트 하워드를 단 13점만 내주는 골밑 수비력으로 매직을 92-88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4월 2일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았던 매직은 정규시즌 포함 14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어야만 했다.
2008년 우승팀 셀틱스는 간판 센터 케빈 가넷등 주전들이 정규시즌 내내 부상으로 시달렸으나 플레이오프 시작하자마자 주전들이 부상에서 회복하며 맹활약하기 시작, 현재 플레이오프 서바이버들중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 한때 점수 차를 15점까지 벌이는 등 셀틱스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을 41-32로 앞서며 마쳤다.
매직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포인트가드 자미어 넬슨이 3점슛 2개를 연거푸 성공시키며 3점차까지 쫓아갔으나 셀틱스는 이후 3쿼터 종반까지 피어스, 알렌, 라쉬드 월러스가 3점슛을 퍼부는 화려한 공격력 끝에 점수차를 65-45로 늘렸다.
패색이 짙던 4쿼터 막판 매직은 드와이트 하워드가 호쾌한 덩크를 성공시키고 종료 6.1초를 남기고 빈스 카터의 2번째 자유투가 링을 맞고 튀어나오자 달려들던 양팀 최단신 자메어 넬슨이 팁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90-88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매직으로부터 고의적 파울을 당한 레이 알렌은 나머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종휘 기자>
셀틱스 폴 피어스가 매직 라샤드 루이스 위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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