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스’진출 눈앞
오늘 올랜도와 4차전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보스턴 셀틱스가 작년 준우승팀인 올랜도 매직을 3연패의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NBA 파이널스’에 1승 앞으로 바싹 다가섰다.
구단 통산 18번째 우승이 목표인 셀틱스는 22일 홈코트에서 속개된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도 94-71로 완승, 가볍게 3승 고지에 올라섰다.
매직은 이제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NBA 역사상 첫 ‘기적’을 일으켜야만 ‘NBA 파이널스’ 복귀가 가능하다.
경기가 시작된 지 2분 만에 셀틱스가 7-0, 첫 쿼터를 끝으로는 16점차로 앞선 싱거운 경기였다. 매직은 그 후 단 한 번도 점수차를 14점 이하로 줄여보지 못한 채 맥없이 주저앉았다.
4쿼터 초반 32점차까지 벌어지자 셀틱스의 글렌 ‘닥’ 리버스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후보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4차전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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