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한파로 살 줄고 축산업자 도살 줄인데 원인
▶ 한인마트 쇠고기값 파운드당 50센트~1달러 ↑
육류 가격이 오름새다.
약 2주전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이 뛰기 시작하면서 최근 한인 마트의 쇠고기 가격은 파운드당 50센트~1달러 이상 오른 상태다. 올 들어 양파에 이어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 가격이 급등한데다 쇠고기 가격까지 뛰어 한인 주부들의 장바구니에 시름이 더해지고 있는 것. 한인마트에서 LA갈비는 7달러99~8달러99센트, 소등심은 7달러99~8달러99센트 등에 판매 중이다. 돼지고기 가격도 함께 상승, 돼지 목살은 4달러99센트, 냉동 오겹살은 4달러99센트 수준이다.
김창현 한양마트 플러싱부지점장은 “육류의 도매가격이 올라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소비자 가격에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고 주말 할인 폭을 예전에 비해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의 한파로 가축들이 살이 빠지면서 고기 양도 줄어들었다는 것.또 금융위기로 축산업자들이 자금난에 부딪히면서 수급조절을 위해 도살 개체수를 감소시킨 것이 육류 가격의 폭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소 선물 가격은 지난 4월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2008년 9월 이래 처음으로 1파운드 당 1달러를 넘어섰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수출이 감소하고 사료인 옥수수가격 폭등,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등이 겹쳐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올해 사육두수는 1963년 이래 최저다.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의 소비 증가로 수출양이 늘어 미국내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희연 아씨프라자 이사는 “최근 바비큐 시즌을 앞두고 미국내 소비가 급증한 것도 육류가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같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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