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 5월 미시장 진출후 최다 판매기록
미국 자동차 시장이 확실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2일 발표된 5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에서 현대와 기아자동차 양사는 모두 미국시장 진출 이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4만9,045대로 전년동기 32.8%나 성장했고, 2010년 누적판매가 20만4,577대로 22.7% 늘어났다. 5월 미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가 108만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점유율도 0.5% 늘어난 4.5%로 전망된다. 신형 투싼과 소나타의 판매가 주된 역할을 했다. 기아자동차 역시 이달 3만1,431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5월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5월 최고 판매량은 2008년도 5월에 기록한 3만1,047대였다. 기아차는 신모델 쏘렌토와 쏘울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메이저 자동차업체들도 대부분 두자리 수 이상 향상된 실적을 올렸다. 1위 업체 GM은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난 22만3,822대를 팔아 지난해 파산신청 이후 확실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렌트카용 차량의 판매가 전체의 37%를 차지하며 이 부분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오랜만에 도요타를 누른 포드사는 19만6,912대, 28% 성장으로 다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링컨과 머큐리 브랜드는 모두 판매가 하락했다. 도요타는 16만2,813대를 판매해 주요 업체 중에서 가장 낮은 6.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혼다는 19% 늘어난 11만7,173대, 닛산은 24% 증가한 8만3,764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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