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6일 한국일보 문화센터 제휴 ‘명화감상’ 안내
▶ MoMA 작품보존부서 행정담당관 조봉옥 씨
세계적인 작가의 명화를 감상하며 예술에 대한 안목도 기르는 기회가 왔다. 오는 6월 10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 한국일보 문화센터 제휴 현대아카데미 주최 ‘명화 감상’ 프로그램이 그것.
모마(MoMA, 현대미술관) 작품보존부서(Conservation Department) 행정담당관 조봉옥(사진)씨가 독자들을 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10일에는 모마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소장품들, 특히 3년간의 퀸즈 모마 시절에 복원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한다.”고 특강 주제를 말하는 그녀는 지난 1986년 한인최초로 모마에 입사, 24년째 근무 중이다.
‘명화를 보는 즐거움으로 일해 온’ 그녀가 16일에는 한인들을 직접 모마로 초대, 피카소, 마티스, 반 고호, 칸딘스키, 잭슨 폴락에 이르기까지 영구소장품에 대해 전문가의 눈으로 소개한다.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보관하며 손상된 작품을 복원하는 주요업무를 해오는 그녀가 모마에서 한인들을 위해 이룬 것은 많다. 모마측에 한국어 오디오 서비스를 건의, 2007년 3월 7일부터 영어, 스페인어, 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오디오 서비스에 이어 한국어 음성 서비스를 통해 작품 감상은 물론 그해 4월에는 한국어 관람 안내도가 비치되어 현재 모마를 방문하는 한인들은 친절하게, 자상한 한국어 안내를 받고 있다.
조봉옥씨는 “열심히 들어주는 관람객을 보면 더욱 신이 나서 설명을 하게 된다. 이번 기회에 한인들이 모마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명화 감상’ 프로에 거는 기대가 크다.조씨는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으로 1962년 미국으로 유학, 과학자 이성규씨를 만나 결혼후 와이오밍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 명화 감상 일정
10일(목): 참참 코리안 레스토랑 2층특별강의실(40W 56th ST 5TH&6TH Ave) N.Y, N.Y.
18일(금): 현대뮤지엄( MoMA, 11W 53rd St N.Y, N.Y.11101)
♤수강료: 50달러(모마 입장료 포함), 선착순 15명만 등록받음
♤문의 및 접수: 한미현대예술협회 현대아카데미(718-482-7214, 917-470-495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