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스에 86-92로 져 2승3패
▶ NBA 파이널스 5차전
LA 레이커스가 결국에는 먼저 3패의 벼랑 끝에 몰렸다. 남은 두 경기는 홈코트에서 치르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디펜딩 NBA 챔피언 레이커스는 13일 보스턴에서 속개된 2009~2010 ‘NBA 파이널스’(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86-92로 져 한 번만 더 패하면 2연패 꿈이 무산되는 2승3패가 됐다.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38점을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10점 이상 올린 동료가 파우 가솔(12점) 한 명밖에 없었던 탓에 폴 피어스(27점) 등 ‘빅4’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셀틱스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레이커스는 이날 상대 야투 성공률이 56.3%까지 올라가도록 싹싹 비켜준 ‘투우사’(matador) 디펜스도 문제였다.
결승무대에서 단 한 번도 3승2패 리드를 날린 적이 없는 셀틱스는 15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지는 6차전에서 구단 통산 1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셀틱스는 2년 전 안방 6차전에서 레이커스를 꺾고 17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는 NBA 파이널스 6차전에서 38점을 올리고도 고개를 숙였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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