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9일, 위스콘신주 크랜든 국제 험로 경기장에서 개막한 TORC 대회는 CORR(Championship Off Road Racing)을 승계한 전국 규모의 오프로드 경주 대회로 굿이어, 비에프 굿리지 외 일본업체 등 다수의 타이어업체가 참여, 업체에서 제공하는 제품간 성능을 자유 경쟁하는 레이싱 대회다. 금호타이어 후원팀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122개 팀 중 전체 1위 포함 다수 클래스에서 5차례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유로 F3, 말보로 매스터스 F3, 수퍼 GT 등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의 공식 스폰서로 10년 넘게 활약하고 있으며 미국 내 험로 주행대회에 참여한지 11년만인 2009년에 통산 100회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스피드와 험로 양 주행대회에서 놀라운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험로 주행 대회의 경우 타이어의 견인, 제동성능 외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 등 타이어에 요구되는 모든 성능이 총망라되어 경쟁하는 총합 시험장으로 많은 타이어 업체들이 자사의 기술과 역량을 집중하여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금호타이어 북미 영업본부 마케팅팀장 윤장혁 차장은 “본 대회 결과는 글로벌 탑10 브랜드로서 수십년간 축적된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방증이며, 기술과 품질에 대한 당사의 끊임없는 도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지난 19일 개막한 TORC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에 출전한 차량들이 트랙을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