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유계약 시장 개막일(7월1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크리스 바쉬(토론토 랩터스) 등 ‘최고 대어’들이 마이애미에서 모여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제임스와 바쉬가 웨이드와 손을 잡고 히트를 NBA ‘수퍼파워’로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NBA에는 현재 맥시멈 연봉(1,650만달러 추정) 프리에이전트(FA) 2명을 잡을 샐러리캡 여유가 있는 팀이 몇 없다. 히트,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뉴저지 네츠, LA 클리퍼스 등에 불과하다.
그러나 닉스는 우승을 넘보기 어려운 전력이고 클리퍼스는 구단주가 악명 높아 히트와 불스가 제임스를 잡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들로 평가되고 있는 상태. 게다가 바쉬는 우승 꿈을 이루기 위해 제임스를 따라 ‘패키지 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거세다.
히트는 그러나 웨이드를 먼저 재계약으로 붙잡아야 하며 2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2번 지명권으로 뽑은 포워드 마이클 비즐리를 트레이드, 샐러리캡 여유를 더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불스는 포인트가드 데릭 로즈와 센터 조아킴 노아 등 장래스타들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점이 제임스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이규태 기자>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홈코트 앞에 있는 르브론 제임스의 벽화를 지우고 있는 장면이 상징적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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