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를 대표하는 모델 ‘PT 크루저’가 9일을 끝으로 단종됐다.
지난 2000년 등장한 PT 크루저는 2000년대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았던 레트로(Retro·복고풍) 열풍을 일으킨 대표 모델이다. PT 크루저는 독특한 스타일과 소형 세단에 미니밴의 공간 활용 능력을 더해 자동차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개인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실내구조를 25가지로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범용성은 다양한 형태의 PT 크루저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PT 크루저는 발매 첫해인 2000년 15만대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130만대가 판매됐다.
크라이슬러 에릭 리드너 대표는 “PT 크루저는 크라이슬러를 상징하는 모델이며 130만대 판매는 전 세계 시장에서 PT크루저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 이라며 “PT 크루저는 독특한 스타일과 차량의 내부 공간 활용성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심민규 기자>
크라이슬러 PT 크루저가 9일 단종됐다. 콜로라도주 덴버의 크라이슬러 딜러에 PT 크루저들이 전시돼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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